작년 11월에 우연한 기회로 시나가와 역에서 수호지를 손에 들었었다. 키타카타 켄조씨에 의해 집필이 된 총 19권의 수호전이었다. 일본에서는 책이 출판이 될 때 처음에는 단행본이 출판이 되고 그 다음에 문고반이 출간이 된다. 단행본의 책 값은 문고반의 약 2배, 그리고 무게도 한 세배는 더 나간다. 내가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는 문고판이 2주일 간격으로 출판되어 있었고 10권까지만 출간이 되어 있던 상태였다. 한번 읽기 시작한 수호전은 생각외로 흥미진진했다. 중학교때 밤을새워가며 읽었던 수호전과는 또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다. 출간되는 속도보다 내가 다음 권으로 넘어가는 속도가 훨씬 빨랐다. 14권 쯤에 왔을 때는 그 다음 이야기를 위해서 2주를 기다려야했다. 그렇게 기다림에 지쳐서 결정한 것이 19권까지 다 출판될 때까지 기다리자는 거였다. 저번주에 드디어 19권까지 다 읽었다. 작자가 서문에 표기해 놓왔듯 키타카타의 수호전은 원전과 그 내용면에서 많은 차이점을 보인다. 아이폰에서 입력하는게 아직 익숙하지가 않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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